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亞-미주 해운운임 또 오른다     아시아~미주간 해상항로의 컨테이너 화물 운임이 내년에도 대폭 오를 전망이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운임안정화협정(TSA)은 최근 회원사 모임을 갖고 내년 아시아지역을 출발해 미국 서부항만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운임을 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50달러 인상키로 결정했다. TSA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태평양지역 14개 선사들의 모임으로, 매년 운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는데 구속력은 없으나 대다수 회원사들은 관행상 이를 따라왔다. TSA는 또 내년 아시아지역을 출발해 미국 동부항만이나 내륙지역으로 향하는 화물에 대해 FEU당 600달러 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매년 6월 15일부터 10월말까지 부과되는 성수기 할증료도 FEU당 400달러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운임인상 배경에 대해 TSA는 미국의 경제회복 가속화, 아시아지역의 물동량 급증, 내년 여름 해운업황 최고조 전망 등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내년에도 해상운임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며 “TSA의 이번 결정은 운임 인상에 반발하는 화주들과의 `힘겨루기'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TSA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북미 항로 운임을 FEU당 700달러 인상한데 이어 6월 15일부터는 FEU당 3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해 현재 연초에 비해 1천달러나 높은 운임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