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 비상     엔화강세로 34개월來 최저 1150대…G7회의서 변동폭 확대탓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원화 환율도 동반 하락해 34개월만에 최저치인 1150원대를 기록하고 있어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2일 1151.2원으로 마감, 지난 2000년 11월17일 1141.8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환율시장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은 지난 주말 두바이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변동폭을 확대, 엔화의 추가 강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면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115.23엔에서 이 시간 현재 112.41엔으로 떨어진 것에 기인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회복국면에 들어선 일본과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의 차이점을 지적하면서 엔화 변동에 원화가 연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경부는 이날 오전 “시장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히고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등의 우려에 대해 “외평채 한도 증액까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시장개입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한은도 발권력을 발휘해서라도 추가적인 환율 급락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재경부는 “일본이 올 초부터 9조원을 투입하며 엔화강세를 막으려 애써왔는데 엔/달러 환율의 이러한 하락세를 관조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정부 개입 한계를 강조하면서 1170원선이 무너진 것처럼 추가 하락이 가능하며 1100원선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는 1150원대를 유지하겠지만 엔화가 추가 하락에 따라 연말이 되면 1120원선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외국계 투자기관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올해 안에 각각 1100원, 111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원화절상이 급속도로 진행되면 예상했던 장기적 환율하락에 대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환리스크에 노출되면서 가격경쟁력에서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수출기업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