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서비스     올해 들어 물류업계(국내,외)는 경기하락과 소비위축으로 여기저기 물동량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규 물량은 고사하고, 불안한 노사관계와 화물연대 파업 그리고 귀족 강성노조로 인해 점차 국내산업시장의 경쟁력은 낮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해외로 그 거점을 옮기고 있다. 이러다 보니 점차 물동량은 감소하고, 물류시장은 가격경쟁과 저가수주로 인해 몸살이 날 지경이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서비스가 있다. 바로 고객 접점에 있는 서비스 맨들의 친절과 최초의 고객을 응대하는 하는 각 업체 접수창구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이다. 물류산업은 서비스 산업이다. 따라서 서비스 산업은 고객 만족과 감동이 있을 때 재도약이 가능하다. 대부분 안정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물류기업의 경영진들은 어려운 때 일수록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배송직원들의 친절이 향후 새로운 도약에 가장 큰 밑거름이 된다.”고 말하고, “접수창구에서 고객 요청에 답변을 하는 여직원들의 싹싹함은 서비스를 의뢰한 고객의 감동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말한다. 지난 주 기자는 각각의 물류회사에게 전화로 서비스를 문의해 보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같은 의뢰서를 각 사 홍보실에 요청해 보았다. 그 결과 몇 개 회사를 제외하고 대다수 여직원들의 답변은 고객이 문의한 서비스 내용에 대해 자신 있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 퉁명스럽게 “그런 서비스는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업체가 있었고, “배송직원이 언제 도착 할 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짜증 섞인 투로 대답하는 여직원도 있었다. 반면 홍보실의 답변은 모두가 자사의 서비스가 최고라고 상투 적인 내용을 보내왔다. 실제현장에서의 서비스와 언론에 보도하고 있는 자료가 틀리다는 점은 뒤에 두고 라도 적어도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여직원들의 대응 자세에 대한 교육은 철저히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서비스 내용과 운임, 배송기간 등 자사 물류서비스에 대해 명확하고, 자신 있는 고객 대응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IMF 때보다 더 심 하다는 지금의 경기침체. 여기다 코 대만 높아져 가는 노동시장에서 갈수록 신규 물량 창출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시장은 반드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또다시 눈코 뜰새 없는 비즈니스는 도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당장 어렵다고 상대방의 물량을 저가 마케팅과 리베이트 수수 등 손쉬운 영업전략 구사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고객 접점에 있는 일선 직원들의 교육을 강화하고,새로운 서비스 마인드를 고취 시킬 수 있는 시장이야 말로 우리 물류시장을 성숙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 우리 물류시장 경영진들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당장에 물량확보가 아니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서비스에 관한 문제는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