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아일랜드 전자산업 '승승장구'     하도급 산업 인프라 지속 발전 다국적기업 유치 성공으로 (더블린 한국무역관) 지난 십여년간 아일랜드 전자산업의 주 원동력은 아일랜드에 진출한 외국투자기업들이었다. 아일랜드 전자산업의 약 97%를 다국적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아일랜드 투자유치청인 IDA가 외국투자기업 유치하는 데 성공한 요인은 전자산업과 부품 공급산업 그리고 하도급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인프라를 발전시켜왔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의 대규모 투자기업들은 주변에 중소규모의 아일랜드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다. 과거 15년동안 아일랜드 전자산업의 기업 수는 13배가 증가했고, 전자산업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일부 기업들이 세계적인 IT산업의 불황으로 인해 문을 닫고 철수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미국, 유럽, 아시아계통의 전자회사들은 반도체부터 컴퓨터 완성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아일랜드에서 생산하고 있다. IT분야의 경기침체는 아일랜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아일랜드에 진출한 전자와 엔지니어링 분야의 외국투자기업의 고용 인력은 2000년에 7만명에 달했는데, 2001년에는 6만4천명, 2002년에는 6만1천명으로 줄어들었다. 향후 2~3년내 아일랜드 전자산업은 다시 회복하고 미국계 기업들은 여전히 아일랜드를 투자처로 선호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숙련된 노동 인력 부족이 예상되어 장기적으로는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IDA에 따르면 300개가 넘는 외국투자 전자회사들이 아일랜드에 제품개발, 마케팅, 생산업무를 하고 있으며, 컴퓨터, 부품, 의료장비 그리고 계기 등이 주요한 분야들이다. 전자산업 생산은 지난 4년간의 고도의 성장(2000년 28%, 1999년 26%, 1998년 27%, 1997년 27%)을 이룩한 후에, 2001년에는 5.5%가 떨어졌고, 2002년에는 4%가 더 떨어졌다. 컴퓨터는 전자산업 전체 생산의 53%를 차지하는 가장 비중이 높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인데, IT 시장의 침체로 긴축 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GATEWAY는 2001년 더블린에 있는 생산공장을 폐쇄한 바 있다. 아일랜드에 진출해 있는 컴퓨터 회사들로는 APPLE, DELL, FUJISTU, HEWLETT-PACKARD 그리고 IBM 등이 있다. 부품류는 전자산업 전체 생산량의 32%를 차지하는 두번째로 큰 분야로 최근 반도체 생산의 증가가 전체 생산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요소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 역시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GENERAL SEMICONDUCTOR와 SHIKKO ELECTRONICS가 2001년에 공장을 폐쇄한 바 있다. INTEL은 중단했던 이십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공장인 Fab 24 건설을 2002년 상반기에 재개해 2004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1999년에 64%, 2000년에 17.3%의 성장률을 보였던 passive component 생산은 2001년에는 8.6%가 감소하였다. 미국회사인 Analog Devices, Bonus, Molex, Microsemi, Electronic Concepts, Tyco Electronics, Teradyne, 일본 회사인 NEC이나 Alps, 프랑스의 FCI, 독일의 Melcher 등이 Intel과 더불어 아일랜드에서 부품을 생산하는 주요한 외국투자기업들이다. 통신장비 분야는 아일랜드 전자산업 생산의 8%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통신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이 가속화 됨에 따라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통신장비에는 PABX system, exchange system, digital system, 모뎀, 다중 채널기 등이 있다. 통신장비 분야는 1996년에서 1999년 사이에 고속 성장했으나, 2000년에 전년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1년에는 28%까지 감소했다. 제어장치와 계기분야는 상대적으로 비중은 작지만 몇몇 주요 외국투자기업들에 의해 꾸준히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료전자(medical Electronics)분야는 1996년에 1% 밖에 되지 않았었는데 2001년에 3.7%까지 증가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Medtronic를 비롯한 세계적인 의료장비 업체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Contract manufacturing 또한 중요한 분야인데, 아일랜드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기업들로는 Benchmark, Electronics, Celestica, Flextronics, Jabil, MSL, Sanmina-SCI, Solectron 등이 있다. 무역일보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