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해운]이달의 세계 정기선 해운운임 동향     [해운]이달의 세계 정기선 해운운임 동향 * 남미 동안항로 4월·7월 운임인상 아시아-남미동항로 취항 선사들은 오는 4월 1일과 7월 1일부터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를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작년 이후 남미 동안항로는 물동량이 감소한 가운데 경쟁 심화로 운임이 바닥세를 걸었다. 이에대응해 취항선사들은 채산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운임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운임인상을 단행하는 선사는 '아시아-브라질·리버플레이트협의포럼(Far East / Brazil & Riverplate Shipping Trade Discussion Forum)'에 가입하고 있는 CMA CGM을 비롯해 COSCON, CSAV, 함부르크 서드, 에버그린, 키엔흥, 머스크 시랜드, MOL, NYK, P&O 네들로이드, 새프마린 등 11개 선사다. 남미 동안항로는 작년부터 아르헨티나의 경기침체로 평년수준의 절반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북향 물동량은 증가하면서 현재 남향 물동량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선사 간 적취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운임은 크게 하락했다. 작년 7월 이 포럼은 TEU당 300달러의 운임인상을 실시했지만 선사 간 적취 경쟁으로 결국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 작년 한·중 컨테이너 "사상 최대" 작년 한중항로 컨테이너 수송실적은 총 159만 2,760TEU로 전년의 103만 3,890TEU에 비해 22.2％가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황해정기선사협의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으며, 우리나라 중심으로 아웃바운드는 전년 동기대비 17.9％가 늘어난 65만 5,073TEU, 인바운드는 25.3％가 증가한 45만 892TEU로 양 항로 모두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 로컬 화물은 96만 9,985 TEU로 전년대비 34.4％ 증가했으나 피더화물은 7% 증가한 62만 2,775TEU에 그쳤다. 중국 주요 항만별로는 신항이 17.7％ 증가한 37만 159TEU, 청도가 12.5％ 증가한 33만 2,031TEU, 상해 17.6％ 증가한 28만 7,791TEU, 대련 15.1％ 증가한 20만 4,910TEU 등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신항을 비롯해 영구, 장가항 등은 46.6％가 증가한 39만 7,869TEU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중국과 일본항로는 작년동안 전년대비 10.3％가 증가한 184만 6,000TEU로 한중항로 실적과 25만 TEU의 차이를 나타냈다. 항로 간 화물이동 비율은 중국과 일본항로가 28대 72로 수입에 편중되어 있는 반면, 한중항로는 41대 59로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FESAMEC, 중동항로 4월부터 운임인상 아시아-남아시아·중동항로동맹인 'FESAMEC' 멤버사는 4월 1일부터 아시아발 중동향 화물에 대해 20피트당 150달러의 운임인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운임인상 배경에 대해 관련 선사는 항로 수급불균형으로 공 컨테이너 회수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이를 통해 운항선사의 채산성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FESAMEC 멤버사는 올 9월 1일부터 TEU당 100달러의 성수기 부가료(Peak Season Surcharge)도 현재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역내항로 컨테이너선 배선 선사들은 3월 1일부터 베트남의 수출입 화물에 대해 FEU당 57달러, FEU당 85달러의 터미널 핸들링 차지(THC)를 신설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 TSA, 올 운임인상 예정대로 "고수" 태평양항로 안정화협정(TSA)은 지난달 11일 미국 시애틀에서 CEO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아시아에서 북미향 컨테이너 물동량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선복이 올해동안 타이트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운임인상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최근 선박 연료인 벙커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원가부담을 압박함에 따라 유류할증료(FAF)를 확실하게 징수하고 미국의 보안 강화책에 따른 비용증대로 부가료 징수를 확정지었다. TSA는 작년 9월 CEO회의에서 '2003년∼2004년 화주우대운송계약(S/C) 원칙'으로 미 서안과 동안에 대해 40피트당 700달러, 복합운송 화물에 대해서는 40피트당 900달러의 가격인상을 실시키로 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오는 6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40피트 당 300달러의 성수기 부가료 징수방침도 설정했다. * 자재 물류시스템 개선, 연간 5억원 절감 기대 현대상선이 '자재 물류시스템'의 대폭적인 개선으로 연간 5억 원 가량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최근 용당 내륙물류기지의 보세창고에 자재출입 전산시스템을 설치하고, 별도의 자재관리 용역회사를 선정해 현대상선의 모든 국내 기항 선박에 소요되는 선용품 및 기부속품의 보급업무를 아웃소싱하는 물류시스템 개선작업을 완료했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선박이 국내 항만에 기항할 경우 각종 선용품이나 기부속품을 제작업체가 건건별로 보급토록 해왔다. 이 때문에 이전까지는 제작업체 별로 보급 스케쥴을 세우고, 항만에 기항해서는 수많은 업체의 자재를 일일이 검수해야 하는 등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다. 더구나 선박 스케줄이 차질을 빚을 경우 자재 제작업체들이 불필요하게 항만에서 대기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 이번 자재 물류시스템 개선으로 선박에 보급되는 모든 자재는 선박이 기항하기 전 일단 용당 '내륙물류기지' 내 보세창고로 납품되며, 용역업체는 물품을 확인 후 자재 입출입 시스템에 입력하고, 선박이 입항하면 모든 자재를 한꺼번에 선박에 보급하는 'One-Stop-Service'가 가능하게 되었다. 현대상선은 이처럼 자재 물류시스템 개선으로 그동안 불편을 느꼈던 선박이나 자재 제작업체의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하게 되었다. 특히, ▲ 자재 보급 비용이 연간 5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 자재의 일괄 보급으로 자재 검수나 보급에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 통합 전산관리 시스템의 도입에 따라 선박별로 체계적인 보급이 가능해졌고, ▲ 납품업체도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나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 MSC 호주항로 운임인상 단행 스위스 정기선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가 4월 1일부터 아시아에서 동남 호주와 서북 호주향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TEU당 500달러의 운임인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 항로는 선복이 타이트해 지면서 선적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운임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MSC는 밝혔다. 현재 맹외 선사로 활동하고 있는 MSC는 최근 운임인상을 실시한 ANZESC의 운임인상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일자 20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