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SEA AND AIR 방식이란 어떤 운송형태인가?     여러 가지 국제복합운송의 형태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Sea · Air 방식일 것이다. 이는 해상운송비용의 저렴함과 항공운송의 신속함을 결합시킨 운송형태이다. 즉, 일정구간은 해상운송으로 화물을 어느 지역까지 이동시켜 놓고 거기서 최종 목적지까지는 항공으로 이동시키는 형태이다. Sea · Air 방식의 국제복합운송은 한마디로 말하면 배로 가기엔 인도기일이 너무 길고 항공으로 가기엔 운임이 부담스러울 경우에 적절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항공화물운송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항공법의 규제를 받고 있지만 Sea · Air 복합운송의 경우는 항공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Sea · Air 복합운송의 최초 운송은 해상이며, 항공운송의 기점과 종점이 출발지국의 법 시행영역 밖에 있기 때문이다. 포워더에 의한 Sea · Air 복합운송의 경우에도 출발지에서 발행되는 일관선하증권(Through B/L)dms 해상부문과 항공부문을 모두 포함하지만 항공운송의 기점은 외국공항이므로 출발지국의 항공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Sea · Air 복합운송은 해운의 저렴성과 항공의 신속성을 결합한 복합운송의 한 형태로서 이용 가능한 운송수단 및 화물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구간 해상운송에 비하여 운송시간의 약 2/3를 단축할 수 있고 전구간 항공운송에 의할 경우보다 운송비용도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Sea · Air 복합운송은 1873년 Air Canada가 북미서안을 환적항으로 유럽행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국내는 대한항공이 1991년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되는 중국화물을 대상으로 활발히 서비스를 전개하기 시작했고 1994년에는 아시아나항공도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중국관련 Sea · Air 복합운송은 중국에서 화물을 집하하여 한중간 정기항로를 통해 부산항 또는 인천항으로 해상운송한 뒤 트럭에 의한 국내 보세운송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송하고, 여기서 항공편으로 북미, 유럽 등의 목적지공항까지 복합운송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중국에서 출발하는 화물은 주로 상해를 기점으로 컨테이너 선박을 이용하여 부산항으로 운송되거나 카페리 선박으로 인천항으로 운송되고, 청도, 대련, 천진, 위해 등으로부터는 카페리를 이용하여 인천항으로 운송되고 있다. 또한, 세계 전역으로부터 항공으로 운송된 화물을 부산이나 인천을 경유하여 중국 지역으로 운송되고 있다. Sea · Air 복합운송이 활성화된 원인은 중국의 항공화물 운송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아직도 자국선·#8228;자국기 위주의 운송정책과 외국항공사에 대한 영업규제로 외국 항공사의 취항확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여러 개의 자국 항공사들이 지역을 분할하여 영업하고 있기 때문에 노선이 다양하지 못하고, 화물은 대부분 여객기의 동체하부(belly space)에 의해 운송되지만, 중국본토에 취항 중인 여객기가 대부분 용량이 작은 소형항공기(narrow body)로서 화물취급에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Sea · Air로 복합운송되는 화물은 컴퓨터 등 하이테크 화물 등을 항공으로 운송하려고 하지만 중국발 화물공급 능력이 부족하여 인천으로 오거나, 원래 해상으로 운송하려고 하지만 동일 선박에 모두 적재하지 못하여 남은 물량(partial shipment)에 대해 납기를 맞추기 위하여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그리고 북미지역 등에서 부활절, 성탄절, 추수감사절 등과 같은 성수기에 필요한 물품의 재고가 부족하여 신속한 운송을 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 중국발 화물이 선박에 의해 보세운송 후 항공편으로 운송되는 과정에는 이선하가신청서, 양해협정서, 기적신고 등의 번잡한 절차가 필요하고. 해상운송은 통상 20일 이상 소요되지만, Sea · Air 복합운송일 경우에는 1주일 이내에 운송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속한 화물인도가 가능하다. 참고로, 대한항공의 Sea · Air 복합운송 실적을 보면, 1992년 2,000톤, 1993년 8,500톤, 1999년 4,222톤, 2000년 3,545톤, 2001년에는 4,527톤으로서 1992년～1994년에는 연평균 50% 이상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1997년 이후에도 1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Sea · Air 서비스의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북미서안경유 Sea · Air : 극동항구에서 미국서안(혹은 카나다의 뱅쿠버항)까지는 약 8～12일간 해상운송을 하고 양하된 화물은 항공회사가 보세상태로 국제공항까지 트럭으로 운반한다. 이 환적에는 1～2일이 소요된다. 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재된 후에는 목적지의 공항까지 수송된다. 수송 소요일수는 극동 최종항부터 13～17일간이다. △러시아경유 Sea · Air : 부산항의 Aeroflot항공사 지정의 CFS에 화물이 반입되고 나서 모스크바를 기점으로 해서 러시아, 유럽(동구국가도 포함), 중근동 및 아프리카국가 등 구소련항공이 서비스하는 지역의 전운송 구간에 운송되는 형태이다. △동남아시아 경유 Sea · Air : Sea · Air 운송 중에서 비교적 최근인 `80년대에 개발된 운송루트로서, 부산항에서 배로 중계지인 홍콩, 방콕까지 운송되어 거기서 항공기에 실려 유럽공항까지 가서 트럭에 의해 최종목적지까지 가는 형태이다. 한편, 국제복합운송루트라고 하면 결국 `Land Bridge`가 그 대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해륙 복합일관수송이 실현됨에 따라 해상-육상-해상으로 이어지는 운송구간 중에서 중간구간인 육로운송구간을 말한다. Land Bridge의 개발은 총체적 운송시스템에서의 가장 중요한 진전으로서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를 가교(bridge)로 하는 Sea-Land-Sea방식을 통한 복합운송의 한 형태이다. Land Bridge의 목적은 운송비용의 절감과 전체 소요시간의 감소를 위한 것으로서 이러한 비용절감의 가능성은 해상운송업자들로 하여금 내륙운송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 위해 주요 내륙운송망에 탁월한 접근성을 가진 소수의 항만에 화물량을 집중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특정대륙을 가로질러 화물이 운송되는 방식인데, 미국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미니 랜드 브릿지(Mini Land Bridge : MLB),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하는 Siberian Land Bridge(SLB = TSR)가 대표적이다. (문의 : doctorhur@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