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차이나투데이 - 중국, 신규 사스 환자 “0“ 발표 (2003-06-04)     중국 정부는 2일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치 않았다고 발표함으로써 사스 퇴치에 대한 낙관론을 증폭시키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4월 20일 사스 피해 실태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신규 사스 환자가 전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사스 환자는 지난주 들어 10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주말인 지난 31일과 1일에는 각각 1명과 2명으로 현저한 감소세를 보였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통계에 고무된 듯 우이(吳儀) 부총리 겸 위생부장은 정부가 사스 극복에 대한 “자신감과 결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도 중국측의 낙관적 견해에 조심스럽게 동조하기 시작했다. 봅 디츠 WHO 대변인은 피해규모가 급속도로 줄고 있는데 대한 놀라움과 통계수치에 대한 의심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기구 소속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통계를 신뢰한다면서 “중국만큼 우리도 기쁘다“고 말했다. 디츠 대변인은 중국의 폭넓은 방역대책과 주민들의 호응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면서 철도역과 공항에서의 철저한 체온검사와 일부 마을의 외부인 차단과 같은 '과잉행동'도 주효했다고 지적했다. WHO측은 다만 캐나다와 대만의 사례에서 보듯 사스가 재발할 가능성이 여전하며, 과학적으로도 사스 바이러스가 인간의 체내에서 사라진 후 동물 체내에는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WHO 관계자들은 이날 베이징 시장을 만나 사스가 향후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통제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헨크 베케담 WHO 대변인은 “양측은 경계망을 내릴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는 말로 회담 결과를 요약했다. 한편 홍콩은 근 20일 가량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사스의 2차 확산이 우려됐던 대만은 더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다. 홍콩에서는 사스 환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홍콩의 신규 환자는 19일 연속 5명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만의 신규 환자는 4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현지 보건당국은 전했다. 싱가포르는 WHO의 사스 감염지역 리스트에서 해제됨에 따라 상가가 모처럼 손님들로 붐비기 시작하고 경제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주식시장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사스로 北京 성장률 3-4％P 하락 전망 올해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에 비해 3~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베이징경제사회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베이징의 경제성장률이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스 영향을 감안, 이를 6~7％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스가 베이징시의 소매 및 서비스부문의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가했으며 소비자들의 공포감으로 인해 일상적인 소비패턴에서 악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경제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중국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신식(정보)중심(國家信息中心)은 지난달말 사스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9％서 7.5％로 낮췄다고 밝혔다. 中 1~4월 알루미늄 생산량 21% 증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의 정련 알루미늄 생산량이 168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났다고 시장조사기관인 베이징 안타이케 정보개발이 2일 밝혔다. 중국 비철금속 산업 연합회 소속의 이 시장조사기관은 또 이 기간 중국의 구리(銅)생산량이 55만416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조사기관은 또 이 기간의 정련 알루미늄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56% 늘어난 26만1093t, 수입량은 91% 늘어난 14만3185t이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연기금 곧 증시에 투입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연기금 200억위안(元.2조9038억원) 정도를 투입해 주식과 채권을 본격 사들인다. 홍콩 언론들은 3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국가사회안전기금이 보유 자산 1240억위안중 200억위안 정도를 곧 증시에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자산운용회사 소식통들은 “국가사회안전기금이 6개 자산운용회사에 투자의뢰서를 보내왔다“면서 “연기금 증시 투입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가사회안전기금이 자산운용회사들에 곧 자금을 할당할 것“이라며 “자산운용회사 펀드매니저들은 이달 중으로 주식과 채권을 사들인다“고 밝혔다. 국가사회안전기금은 중국 정부가 지방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한 연기금으로 샹화이청(項懷誠) 전 중국 재정부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소식통들은 “국가사회안전기금이 자산운용회사 회사별로 1차적으로 20억위안이나 30억위안씩 할당하며 주식에 40%, 채권에 60%를 투자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국가사회안전기금은 자산의 40%인 496억위안을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초창기에는 분할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펩시콜라, 야오밍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 광저우에 3천만달러 투입 생산기지 건설 세계음료시장을 놓고 코카콜라와 각축을 벌이고 있는 펩시콜라가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姚明)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펩시콜라중국은 지난달 29일 야오밍의 중국 대리인인 `야오 팀'과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오밍은 펩시콜라와 초상권 계약을 맺은 스타“라면서 중국의 신세대 스타인 가수 저우제룬(周杰倫)과 함께 야오밍이 출연하는 광고가 앞으로 MTV 등 신세대들이 즐겨찾는 채널에 등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펩시콜라는 특히 최근 야오밍이 코카콜라를 상대로 초상권 침해소송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야오밍을 내세워 중국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나갈 전략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펩시콜라중국 총경리인 리춘쟈(李春佳)는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파문의 여진이 남아있지만 조만간 광저우(廣州)에 3천만달러를 투자해 중국내 최대 음료생산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오밍의 초상권 침해소송이 제기되자 최근 코카콜라는 중재를 신청하는 등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양빈 12일 재판 회부 북한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뒤 중국 당국에 의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빈(楊●.40) 어우야(歐亞)그룹 전 회장에 대한 재판이 오는 12일 개최된다고 어우야그룹측이 2일 밝혔다. 홍콩에 소재한 어우야농업의 임원인 양펑린은 이날 “양 전 회장이 6월12일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법 모금과 사기, 뇌물 공여 및 농지 불법점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 전 회장은 선양(瀋陽) 중급인민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양 전 회장의 변호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 변호사는 재판 절차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AF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는 오는 10일께 재판이 시작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양 중급인민법원 관계자는 지난달 검찰측으로부터 기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최고갑부 저우회장 수사확대 중국 상하이(上海)의 최고 갑부인 저우정이(周正毅.42) 눙카이(農凱)그룹 회장 부부의 비리 혐의에 대한 중국과 홍콩 당국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北京)과 상하이의 공산당 및 정부 고위급 당국자들은 물론 은행업계와 증권업계의 고위급 임원들도 저우 회장 수사의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홍콩의 부패전담 조사기관인 염정공서(廉政公署.ICAC)는 2일 저우 회장 부인 마오위핑(毛玉萍) 상하이상마오(上海商貿) 주석을 전날 전격적으로 소환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염정공서 조사관들은 또 저우 회장이 최대주주인 상하이디찬(上海地産)과 상하이상마오 사무실을 수색하는 한편 홍콩 자택에 대해서도 수색을 단행해 트럭 6대 분량의 문서를 압수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지난해 중국의 11대 갑부로 지명된 저우 회장은 대출 비리 등과 관련해 중국 국가은행감독위원회와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소식통들은 “홍콩 염정공서의 조사는 중국 법률 집행기관의 요구로 실시한 것“이라며 “국가은행감독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외에 국가안전부도 조사에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개입하고 있는 것은 공산당 고위급 당국자도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며 국가안전부는 해외기관이나 주요 인물 관련 문제에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우 회장은 은행대출 비리와 함께 상하이시 징안(靜安)구 재개발사업을 둘러싼 이주 보상비 문제로 징안구 정부와 이견을 보여 현재 당국으로부터 상하이 출경 금지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