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포커스> SARS 피해     <포커스> SARS 피해 -수출시장에 미치는 영향 “아직은 괜찮지만…” -4월 중국·동북아 수출 물동량 20% 호조세 보여 -수출 차질 5월부터 가시화 될 지도 사스(SARS : 급성호흡기증후군)가 우리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것은 언제쯤일까. 또얼만큼의 피해를 줄 것인가. 최근 산자부가 사스 확산에 따른 수출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회의에서 ‘우려하고 있는 수출차질은 빠르면 5월부터 가시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수출입 관계자 및 물류 전문가들은 당장 수출시장에서 가시적인 사스 피해는 없지만, 사스가 장기화 될 경우 산업전반의 위축이 불가피하며, 우리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사스가 창궐했던 지난 4월 1일∼20일간 중국 및 홍콩지역으로의 수출은 20%대의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수출 통계상 사스로 인한 수출에의 직접적인 차질은 가시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적 항공사 담당자들도 여객부분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화물부분은 견조한 물동량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사스 위험지역인 중국, 홍콩 등에서는 현지 시장상황의 악화로 인한 재고 증가, 오더의 취소와 해외 투자법인의 조업 단축, 상담 차질 등에 따른 직·간접적인 차질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수출 기업의 구체적인 수출차질 현황이 파악되고 있지는 않으나, 중국시장에서 IT제품, 철강, 해외투자사업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산자부가 보는 구체적인 피해예상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중국지역의 경우 상담이후 수출에 대한 영향이 나타나는 기간을 1∼3개월로 보고 있으며, 계절적 영향을 받는 품목이나 소비재는 5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다 산자부 및 KOTRA에서 추진중인 수출 마케팅의 경우 해외전시회 참가 13회, 시장개척단 파견 19회가 연기·취소되는 등 차질을 보이고 있으며 KOTRA가 주선하여 방한하는 바이어의 숫자도 전년동기 대비 34.7% 감소해 수출피해는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OTRA와 수출업계에 의하면 미국의 대형 유통체인과 바이어들은 홍콩, 중국 등 위험국가와의 상담을 자제하고 있으며, 감염지역 근무직원이나 내방인사와는 미국 도착 10일 이후 출근 및 접촉을 하고 동 지역 출장도 최대한 억제하고 있어 그 영향도 점차 가시화 될 전망이다. 특히 일부 해외 바이어들은 SARS 위험 국가인 중국이나 대만지역의 제품 주문을 우리나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