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복합운송]"출항적하목록 제출시간 개정안 단계적으로 실시하라"     [복합운송]"출항적하목록 제출시간 개정안 단계적으로 실시하라" 관세청이 출항적하목록 제출시기를 해상화물은 선적 6시간 전, 항공화물 기적 2시간 전으로 앞당기려하는 움직임에 대해 수출입 기업들은 물론 복합운송업계에서도 강력한 반발 기운이 일어나고 있다. 이미 올초 관세청이 입안예고했던 '보세화물입출항하선하기및적재에관한고시'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출항적하목록 제출시기'와 관련, 관세청은 현행 선박 및 항공기 출항익일 자정(24:00)까지 전자문서로 제출하는 규정을 해상화물의 경우 선적 24시간 전까지 전자문서로 제출, 항공화물의 경우 기적 6시간 전까지 전자문서로 제출하도록 한 당초 개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다시 해상화물의 경우 선적 6시간 전까지 제출(미국지역의 경우 24시간 전), 항공화물의 경우 기적 2시간 전까지 제출(특송화물의 경우 기적까지) 등으로 재개정하려는 규정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역업계와 포워딩 업계에서는 변경 개정(안)대로 시행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많은 혼란이 야기될 것이며, 특히 항공 특송화물이나 농·수산물, 부패 등의 사유로 특별관리가 필요한 물품 등의 경우 적기 선(기)적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이러한 화물은 예외규정을 두어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출항적하목록 제출시기 변경에 따라 정해진 시간내에 미제출(전송)되는 경우 과태료 부과도 시행일로부터 3개월간 유예해 업계의 애로를 최대한 반영하고 무역업계 및 운송업계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항적하목록 제출시기 변경을 사전에 예고해 순차적(단계적)으로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워딩 업계 한 관계자는 "관세청의 이같은 조치는 현재 무역업계의 선적관행을 무시하고 선적 또는 기적 익일 24시까지 출항적하목록을 전송토록 되어 있는 규정을 선적 6시간 전, 기적 2시간 전으로 한꺼번에 너무 과도하게 앞당기는 것은 국제운송관행을 일시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많은 혼란과 문제가 야기될 것이며, 특히 생산·운송·선(기)적 등에 관한 체계구축이 미비한 중소 수출업체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시행의 유연한 적용을 촉구했다. 관세청은 이러한 고시 개정을 하게 된 것은 미국과의 컨테이너보안협정(CSI) 시행에 따라 수출화물을 선적 당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복합운송협회가 지난 4월 14일 업계 의견을 반영해 관세청에 요청한 수정안에 다르면 ▲ 제1단계는 오는 10월 1일부터 해상화물은 출항익일 정오(12:00)까지(미국지역은 선적 24시간 전까지), 항공화물의 경우 출항익일 정오(12:00)까지(특송화물은 출항익일 자정(24:00)까지) 출항적하목록을 전송 또는 제출토록 하고 ▲ 제2단계로 오는 2006년 1월 1일부터 해상화물의 경우 출항당일 자정(24:00)까지(미국지역은 선적 24시간 전까지), 항공화물의 경우 출항당일 자정(24:00)까지(특송화물은 출항익일 정오(12:00)까지) 제출하게 하고 ▲2008년 1월 1일부터는 제3단계로 해상화물의 경우 선적시까지(미국지역은 선적 24시간 전까지), 항공화물의 경우 기적시까지(특송화물은 출항익일 정오(12:00)까지) 제출하도록 안을 제시했다. <김석융 기자> 기사일자 200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