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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물류 남북철도, 물류비 80%까지 절감  
 


[물류] 남북철도, 물류비 80%까지 절감


May 18 2007 8:41AM



멈췄던 철마 56년만에 다시 달렸다
정상 운영시 남북물류 불균형 해소


17일 경의*동해선 열차가 마침내 역사적인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은 지난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사업과 함께 추진해온 대표적인 3대 남북 경제협력 사업 중 하나로, 경의선 문산~개성간 27.3km, 동해선 제진~금강산 25.5km를 2005년 12월에 각각 연결공사를 완료하고, 남북간 합의에 의해 시험운행을 하게 된 것이다.

열차시험운행은 한국전쟁 이후 끊어졌던 남북의 혈맥을 다시 잇는다는 역사적 의미 외에도 경제적 효과와 안보적 의의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까지 배를 통해 물자를 수송하면 7일에서 10일이 소요되며 비용은 1TEU당 720달러가 든다. 반면 철도를 이용할 경우 하루에서 이틀이면 족하며 비용도 1TEU당 132달러로 588달러가 절약된다.

현재 남북 간 수송수단별 물자소송현황을 살펴보면 선박이 96.1%(1630만5856t)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차량이 나머지 3.9%(65만5830t)를 담당하고 있다.

열차시험운행을 통해 철도정상운행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를 마무리함으로써 철도개통의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크다.

철도개통과 정상운영시 한반도에 육*해*공로를 아우르는 입체적 물류인프라를 완성하고 해운에 편중돼 있는 남북물류의 불균형을 해소해 균형적인 수송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남북 간 철도 개통은 또한 남북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물류혁신의 일대 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통일부는 남북철도의 부분적*단계적 개통을 통해 ▲개성공단 생산품 수송 ▲북측 근로자 통근 등 개성공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서는 대륙철도(TSR, TCR 등)와의 연결을 통한 ‘동북아 물류 거점 구축’이라는 비전 제시가 가능하다.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 축의 ‘기착점’이자 ‘종착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통일부는 향후 남북철도가 나아갈 비전으로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도약하는 한반도 ▲남북관계 개선 및 교류협력 일상화 ▲북한으로 인해 단절됐던 동북아시아 협력공간의 복원 등을 내세웠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14일 열차시험운행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열차시험운행이 끝나면 당면 수요와 현실 여건에 따라 부분적*단계적 개통과 운행을 추진할 것이며 우선 개성공단 개발과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통이 필요하다”면서 “시험운행 뒤 남은 합의대로 빠른 시일 내에 철도 개통과 함께 정기운행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운행을 시작으로 남북 간 철도가 개통되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고 남북 경제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놓게 될 것이며, 연결된 남북철도는 최대 자원보유국인 러시아와 엄청난 시장인 중국과 연결해 우리 경제에 새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