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롱비치항 요율인상 단행..美서부항 뒤따를 듯     롱비치항 요율인상 단행..美서부항 뒤따를 듯 – Sdaily 미국 롱비치항이 7월부터 요율을 5%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근 LA항 등 미 동부 캘리포니아주 항만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항만협회(CAPA)가 7월 1일부터 5%의 요율을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관할 11개 항만에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통보함에 따라 롱비치항 해운서비스 팀은 지난 4월 25일 인상 방침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인상 항목에는 하역료, 접안료, 창고료 등이 포함되며, 롱비치항의 인상 결정에 따라 앞으로 수 주간 다른 항만에서도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APA 산하 항만으로는 LA, 롱비치항을 포함, Auckland, San Francisco, Hueneme, Redwood City, Richmond, Humboldt, Sacramento, Stocktong항 등이 있다. 업계에서는 LA항의 경우, 롱비치항과의 경쟁 관계를 고려해 요율 인상을 섣불리 결정하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나 양측간 조율이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다. LA항의 결정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CAPA측은 끊임없는 무역량 증가와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각 항만에서 기본시설 건설 및 환경보호, 보안 분야의 투자 비용이 줄곧 대폭 늘어남에 따라 요율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롱비치항 측은 향후 5년간 기본건설 투자비용이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별도로 보안 조치로 1,0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연간 1,200만달러의 추가 수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기선사들이 최근 2년간 운임 인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만큼 5%의 요율 인상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결국 항만 사용자에 유리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롱비치항 측은 주장했다. 한편, 롱비치항은 지난 2003년 12월 5%의 운임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EU, "항만서비스 자유화 정책 강력 추진" – Sdaily EU의 항만서비스 자유화정책(port reform package)이 지난 주 말타(Malta)에서 개최된 유럽 항만협회(European Sea Ports Organization) 정기세미나에서 논의되면서 유럽 지역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포티스 카라밋소스(Fotis Karamitsos) 유럽연합 해운국장은 유럽연합은 항만서비스 자유화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항만노무공급체계개선(self-handling clause)과 관련해서는 유럽 항만·운송노조연맹(European Transport Workers' Federation)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관련 주체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만서비스 자유화정책이 EU 항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EU 경제의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만일 이 정책이 유럽의회에서 또 다시 부결될 경우, 공정경쟁 강화를 위해 법제화하고 있는 EU의 산업경쟁법률(competition laws to the industry)을 추진하는데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항만서비스 자유화정책이 항만에서 발생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강화하는 반독점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포티스 국장은 이 정책은 2003년 11월, 유럽의회에서 로테르담, 함부르크 등 대형 항만의 파업사태와 유럽 항만·운송노조연맹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근소한 차이로 부결된 바 있으나 그 때와는 달리 현재는 선주, 선사, 항만당국 등 관련 물류업계들이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어 금년 말로 예정돼 있는 투표에서는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연합이 오는 6월 14일 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여 유럽연합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특히 관련 주체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럽 항만·운송노조연맹은 강력한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유럽연합이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우, 유럽 전 항만의 동시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