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내년에도 수출은 파란불!     자동차 및 부품, IT제품 위주로 수출 견인 예상 - 지역별로는 중국, 중동, 유럽시장의 호조세 지속 - 올해보다 약 15% 증가한 2,880억불에 달할 전망 국내경기 부진 속에서도 내년도 수출은 변함없이 호조를 보여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OTRA(www.kotra.or.kr)는 북미, 중국, 유럽 등 8개 해외지역본부 산하 103개 무역관의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해외무역관이 바라본 2005년도 수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우리 수출은 올해보다 약 15% 증가한 2,880억 불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KOTRA는 동 보고서에서 "최근 들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와 부품, 휴대폰 등 첨단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으며, 고성장을 구가하는 중국과 막대한 오일달러의 소비처를 찾고 있는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수출에 탄력을 받은 상태이며, 아울러 관련 부품 수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휴대폰과 컴퓨터 등의 IT 제품은 선진국 소비자 층에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어 앞으로도 우리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우리 주력 품목인 DRAM과 플래시메모리 부문에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반도체는 올해보다 다소 부진한 시황이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양국 간 산업구조의 상호보완성 영향으로 산업 및 기업 내 교역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중 수출품목의 70%가 원부자재에 집중되고 있어 중국의 대선진국 수출이 늘어날수록 우리나라의 對중국 수출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이 밖에 중동 지역에서는 고유가로 벌어들인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에의 참여가 기대되며, 이와 연계되는 기계류의 수출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中東歐 10개국의 EU 가입에 따라 시장이 넓어진 유럽시장에서는 유로화 강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도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시장의 경우, 자동차부품과 타이어,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대의 수출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정부의 약한 달러 기조에 수출채산성 부담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가 등 원자재 가격상승과 원화강세가 수출의 가장 큰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2004년 연말께부터 유가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엔화 및 유로화, 대만달러 등 경쟁국 통화 역시 미국의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경쟁력 면에서 크게 뒤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KOTRA는 밝혔다. 정동식 KOTRA 정보조사본부장은 "국내 경제 여건이 어려운 와중에도 해외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제하고, "문제는 이 늘어나는 해외수요를 어떻게 우리 수출로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있다"면서, 기업과 정부, 유관기관 등이 수출 증가세 유지를 위한 전략마련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