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중국 인도등 신흥국 장벽 높다"     "중국 인도등 신흥국 장벽 높다" 관세장벽보다는 통관 선적전검사 등과 같은 비관세장벽이 우리 수출기업에 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金在哲)가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와 함께 국내 주요 수출기업 및 주요 지역별 현지진출기업 96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국의 비관세장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중 90% 이상이 크고 작은 무역장벽들로 인해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관세장벽도 문제지만 비관세장벽에 대해서는 상당한 부담감들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앞으로 DDA 등 대외협상과정에서도 관세보다 오히려 비관세장벽 제거에 보다 주력해 달라는 요구가 63%나 응답되어 관세를 중시하는 응답 36%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나타났다 이같은 응답경향은 기업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비슷한 형태를 보여 산업계의 공통된 애로 현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별로는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큰 중국, 미국 등에서의 비관세장벽 경험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개도국권에서는 비교적 교역이 활발한 인도, 이란, 브라질 등이 상대적으로 비관세장벽이 높은 국가들로 조사되었다. 특히 중국은 모두 9개 비관세장벽 유형중 통관, 기술장벽, 원산지제도 등 7개 분야에서 우리 수출기업들이 가장 많은 비관세장벽들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는 운송 및 항만이용과 관련한 비관세장벽에서 가장 높은 경험도를 보였고 통관, 기술장벽, 원산지제도 등 4개 분야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비관세장벽 경험국가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미국은 작년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선적전 사전신고제도(CSI)로 인하여 납기 차질은 물론 각종 비용상승 등으로 수출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중남미지역 수출물품들도 미국항만을 경유하는 경우에는 모두 동 제도를 적용받도록 해 많은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관세장벽 내역별로는 통관문제, 관세평가 및 수수료, 선적전검사·#8228;사전영사 확인문제, 기술장벽 등 다양한 형태의 장벽들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장벽들이 특히 통관절차와 연관되어 부당한 시시비비는 물론 국별 차별대우, 통관 지연, 물품 억류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각국의 비관세장벽이 직, 간접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부대비용 증가요인이 되고 있다” 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주요 수출 대상국들의 무역장벽 제거를 위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노력과 함께 DDA협상이나 FTA 등을 통한 적극적인 대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