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인도서 한국산 휴대폰 '돌풍'     인도서 한국산 휴대폰 '돌풍' 지난해 인도 휴대폰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2820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산 휴대폰의 시장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15일 주인도한국대사관이 인도통신규제위원회(TRAI) 보고서를 인용,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인도 전체 전화 사용자 수는 유선 4200만, 무선 2820만명으로 총 7000만명의 전화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는 2005년 달성을 목표로 한 통신밀도 7%를 15개월 앞당긴 것으로 특히 휴대폰 가입자 수가 2002년(1040만명) 대비 170% 증가하면서 전체 가입자 수 급증을 주도했다. 또한 월평균 휴대폰 가입자 수는 150만명으로, 과거 8년간 월평균 휴대폰 가입자 수에 비해 14배 성장했다. 인도 통신시장의 급성장 원인에는 릴라이언스와 타타 등 대기업이 통신시장에 진입하면서 이들이 한국으로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단말기를 수입, 저가로 소비자에게 공급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기존 통신업체들이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휴대폰 가격 인하를 유도해 전화기 수요가 급증케 했다. 인도정부는 올해 휴대폰 수입 관세를 현행 10%에서 5%로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도내 휴대폰시장은 앞으로 상당기간 큰 폭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사관 관계자는 “인도 통신시장은 전반적인 인도경제의 호황 및 통신업체간의 치열한 시장쟁탈전, 인도인의 소비심리 증대 등에 따라 당분간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인도정부의 정책변화로 우리기업의 인도내 통신시장(단말기) 진출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한국산 휴대폰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데 지난해 3분기까지 삼성은 29.6%, LG 22.8%를 각각 차지하면서 양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52.4%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대사관측은 중장기적으로는 단순 완제품 수출 대신 인도 현지생산도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