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對중국 수출업체 대비 시급     對중국 수출업체 대비 시급 중국 정부가 자국으로 수입되는 물품 포장재에 대한 검역 기준을 강화키로 함에 따라 국내업계의 주의가 요망된다. 15일 국립식물검역소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소나무 재선충 분포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의 포장재가 목재로 된 경우 사전에 검역인증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목재 포장재 수입요건을 마련,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했다. 중국 정부는 당초 1월 1일부터 이 요건을 시행하려 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시행 시기를 연기했다. 이번 초안의 달라진 점은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이 시행 또는 예정으로 있는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의 권고안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초안에 따르면 수출업체는 선적 서류에 목재 포장재 사용여부를 명기해야 하며, 목재 포장재를 사용한 경우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열처리 또는 훈증 처리에 따라 병충해가 제거 됐음을 나타내는 표시를 포장재에 명시해야만 중국 세관을 통과할 수 있다. 목재포장이란 화물을 받치거나 포장하며, 깔거나 지지·고정하는데 사용되는 목재를 말하는 것으로, 깔판, 미는데 사용하는 것(목탁반), 궤짝, 목통, 지지재, 받침목, 침목 등을 의미한다.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에서 통일 관리하며, 각 지역 출입국검험검역기구가 관할지역내 입국 화물목재포장에 대한 검역감독 관리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무역업체들은 수출물품을 목재 포장지로 포장·수출할 때 국내에서 허가받은 검역업체로부터 검역 후 `소독증명서' 또는 `식물위생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특히 선적 서류에 목재 포장재 사용여부를 밝힌 경우에는 추출검사를 실시하나 목재 포장재이면서 사용여부를 표기하지 않은 경우 엄격한 전수 검역을 실시하여 기준 이하의 목재 포장재가 사용된 물품은 포장재뿐만 아니라 적재물품까지 통관보류 반송, 검역 처리 후 폐기비용 부과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검역 없이 수출할 경우 적기에 인도하지 못해 수입업체로부터 클레임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업체가 제도를 위반할 경우 본보기 차원에서 강력한 재제를 받을 우려도 높다. 검역소 관계자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제품 포장재 중 목재의 비율이 상당한 만큼 업체의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며 “중국의 이번 조치는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의 권고안에 따른 것이라 앞으로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을 경우 업체들이 한번만 검역 처리를 한 포장재는 회원국에도 동일한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당장은 제약요건이 될 개연성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업종 단체 등의 의견은 정반대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단체의 홍보 노력과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목재의 활용율은 높지 않으며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 반면, 한국파렛트협회측은 “1회용을 포함해 수출품 포장재는 목재가 거의 대부분 사용되고 있으나 검역기준이 강화된다고 해서 기업에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전했다. 무역일보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