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관련 뉴스를 모았습니다. 좀더 좋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목 : 美 주재기업 80% "내년 수출 호조"     2003-12-22 현지경기 본격 회복 ... 76%가 두자릿수 증가 전망 미국에 진출한 국내업체 10개 10개중 9개 업체들은 내년도 대미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시장 확대와 함께 현지 영업망 확충 노력이 결실을 본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가 미국에 주재하고 있는 139개 국내 업체 지·상사(현지법인 포함)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 발표한 `2004년도 대미수출전망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91.8%가 내년도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1.6%에 불과했으며 경기가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답변은 한 건도 없어 대다수 기업들이 내년도 미국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미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대답한 업체는 80%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타이어, 가구, 자동차 부품 등이 30% 이상 증가세를,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부품, 휴대전화 등은 10~29%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2002년 66.6.%, 2003년 64.3%에서 내년데는 75.9%로 급증, 큰 폭의 수출 증가를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계류와 철강, 섬유 등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증가 요인으로는 `미국 경기회복과 수입수요 증가'를 꼽은 응답이 전체의 36.3%로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선택한 응답이 32.9%로 그 뒤를 이었다.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의 경우 지상사들이 경기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자세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출 감소 요인으로는 `중국 등 경쟁국과의 경쟁관계 심화'를 지적한 비율이 43.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달러 환율 악화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와 `미국경기 둔화로 수입수요 감소 등 시장여건 악화'의 응답률은 각각 17.6%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들과 가장 경쟁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국가는 일본(21.4%), 중국, 미국(이상 20.4%), 한국의 동종업체(15.3%)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과 미국과의 경쟁이 심하다고 응답했으나 올해는 3국이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품질과 기술을 앞세운 일본 업체와 경기 회복 및 대선을 배경으로 미국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경쟁국은 △철강은 미·중·일·한·대만·남미 △가전 및 전자는 일·중·한·대만·EU·미국 △반도체는 대만·일·EU·한국 △자동차부품 미·중·일·한·EU·대만·멕시코 등이었다. 또한 △농산물, 식품 및 첨가물은 한·미·일·중·칠레 △기계는 미·일·EU·중·한·대만·홍콩·멕시코 △가구는 중·이탈리아 △중장비는 미·일 △나노 신소재는 일본 △전자부품은 붕·대만·홍콩 등이 한국기업의 주요 경쟁국으로 지적되었다. 이밖에 응답업체의 3분의 2가 현재 경쟁력에 큰 문제는 었으나 상당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쟁력 약화에 대비한 대책으로는 `제품개발 및 상품 차별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라는 답변이 41.3%,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로의 공장이전'을 계획 중인 응답도 17.3%에 달했다. 비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전체의 78.7%가 `판매망 강화 등 현지 유통조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제품 다양화'(63.9%), `제품 성능, 디자인 품질 개선'(57.4%)도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한편 응답업체 중 대미 수출량 중 자기상표로 수출하는 비중이 100% 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56.5%에 달했으며 응답업체의 65.3%가 `자기상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진중이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응답했다.